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대구시는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상담 및 MOU 체결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올해 CES 2024 대구공동관에는 민선8기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 16개사가 참가했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중에 총 1억 4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 지난해 5개사에서 에너캠프, 인셉션랩, 에드플러스, 인트인, 링크페이스, 옐로시스, 모빈, 대영채비 등 8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C-Lab 13기 링크페이스(주)(대표 임경수)는 5년 연속 수상, C-Lab 14기 옐로시스(주)(대표 탁유경)는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 진단하고 관리하는 솔루션 전 라인업을 CES에 출품하며 혁신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C-Lab 15기 (주)닥터테일(대표 이대화)은 삼성전자 C-Lab관에 참가해 미국에서 출시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으로, 이는 C-Lab 출신 기업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해외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주)에너캠프(대표 최정섭)는 라스베이거스 소재 현지업체와 1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계약을 체결해 라스베이거스의 호텔과 리조트 체인에 충전기를 조만간 공급할 계획이며, 스마트폰에 탈부착이 가능한 비접촉식 체온계를 제조하는 (주)에드플러스(대표 김지현)도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역의 스마트보안 전문기업인 (주)엠제이비전테크(대표 김주영)는 지난 10일 이스라엘 AI반도체 전문기업인 헤일로(Hailo)와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엘유엘코리아(대표 김홍현), 에너캠프(대표 최정섭), 파워플레이어(대표 김유재) 등 3개사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