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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2022)’에 참가한 대구지역 24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2022)’에 참가한 대구지역 의료기업들이 93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쓰리에이치, 원데이바이오텍, 원소프트다임, 세신정밀, 인트인 등 지역 의료기기 관련 24개 사가 참여해 1천631건, 4천988만 달러 수준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MEDICA2022는 1969년부터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에는 70개국 5천172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 소재 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 및 필러 등 코스메틱 제품의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미국, 독일,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및 중동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

원소프트다임은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인 피트러스 라이트,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피트러스 밴드 제품을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이탈리아, 독일,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의 기업들과 5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구시 전시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을 지원했다.

시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 2023)에도 대구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국제적 성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