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인트인, ㈜에이엘아이, ㈜아임시스템, 바이루트㈜ 등 4개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Demo-Day에서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글로벌 최대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Plug and Play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공모 선정된 12개 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5일 Demo-Day를 개최해 이들 4개 사를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인트인(대표 김지훈)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세계 최초로 타액을 통해 배란일 측정이 가능한 여성 배란분석기와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정자의 활동성, 기형성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남성 정자분석기를 개발했다.
㈜에이엘아이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전문가 경북대 이민호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한 딥러닝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은 혈관망을 능동적으로 이동해 환부를 찾아가는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시술 가능한 질환분야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병원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종합병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루트㈜(대표 허태욱)은 천연물 원료 소싱 플랫폼을 개발해 천연물 원료를 생산하는 농가에는 다양한 판로를 제공하고, 천연물 기업은 다양한 컨설팅과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편 우수기업 4개 사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한 나머지 9개 기업들에 대해서도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하도록 컨설팅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ABB,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