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지역 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고자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가 주최한 해외투자자 미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우수 스타트업은 인트인, 에이엘아이, 아임시스템, 바이루트다.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은 PnP 보육 우수 스타트업 250개사(41개국), PnP 파트너 대기업 100여 개사, 글로벌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과 IR피칭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인트인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세계 최초로 타액을 통해 배란일 측정이 가능한 여성 배란분석기와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정자의 활동성, 기형성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남성 정자분석기를 개발했다.
아임시스템은 혈관망을 능동적으로 이동해 환부를 찾아가는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시술 가능한 질환분야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병원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종합병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엘아이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전문가 경북대 이민호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한 딥러닝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
대구시 정의관 경제국장은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ABB,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